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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과 벨라지오호텔 분수쇼 후기

by 가난한 주린이 2026. 6. 6.

오늘은 미국 여행 3일 차 일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오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쇼핑 명소인 프리미엄 아웃렛을 방문했고, 오후에는 시내 중심가를 둘러본 뒤 저녁에는 벨라지오 호텔의 환상적인 분수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가스베이거스 여행 중 낮에 본 밸라지오 호텔 분수쇼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높이 치 솟은 물줄기가 돋보이는 밸라지오 호텔 분수쇼

 

 1.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과 사이즈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아가던 날, 아침부터 잊지 못할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있던 맥도널드 매장에 들렀을 때의 일입니다.

 

매장앞에 떡하니 전시된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 스포츠카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무척 반가웠는데요. 카마로는 머슬카의 상징이자, 포드의 머스탱오랜 라이벌 관계에 있는 차종이죠.

 

5.0 엔진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은 일품이지만, 한편으론 '사악한' 연비까지 머슬카다운 면모를 고스란히 간직한 매력적인 차량이었습니다

 

매장 카운터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데, 직원이 "패스포트(Passport)?"라고 물어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여권을 제시했습니다.

 

햄버거를 받아 들고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구석에 허름한 차림으로 개 한 마리와 함께 앉아 있는 노인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의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습니다.

 

맛본 햄버거는 한국의 햄버그보다 훨씬 짠맛이 강했습니다.

 

더 듀스의 모습..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2층 버스
더 듀스는 한국버스와는 틀린점은 앞 바퀴에 힐 커버가 장착되어 승객의 상.하차시 승객의 안전을 생각한 배려

 

2.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듀스(The Deuce)' 버스를 타고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향했습니다.

 

지리를 잘 몰라 기사님께 아울렛 위치를 여쭈었더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군요.

 

도착해서 마주한 미국 현지 아웃렛은 한국의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아웃렛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단조로운 느낌이라, 한국의 세련된 쇼핑 환경을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다소 소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구매 리스트는 없었지만, 가벼운 아이쇼핑 끝에 기념으로 등산용 배낭과 크로스백 하나를 '득템'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다만, 나이키 매장에서 운동화를 사려다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발 구조 차이 때문인지, 진열된 신발들이 대체로 발볼은 좁고 길이는 길어서 발에 맞는 사이즈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미국에서 신발 쇼핑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현장에서 직접 신어 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웃렛 내 식당가 분위기는 한국의 작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했습니다.

 

그곳에서 먹은 피자는 그런대로 먹을 만했습니다.

 

한국의 도미노 피자가 미국 브랜드이긴 하지만, 현지의 맛은 또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황금빛 조명이 켜진 파리스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에펠탑 모형
파리스 라스베이거스 호텔 야경

 

3. K-열풍과 추억의 선율 속에서

 

아웃렛에서 라스베이거스 시내로 돌아올 때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뜻밖에도 한국 차량인 기아 K5를 만났습니다.

 

기사님께 K5의 품질이 어떤지 여쭈니"good, good!"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시더군요.

 

본인이 최고의 드라이버라며 차량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이시는데, 괜스레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으로 돌아온 거리를 걷는데, 당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습니다.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놀랍기도 하고, 현장에서 직접 K-열풍을 실감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어 벨라지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것은 한국의 7080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팝송들이었습니다.

 

특히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Woman in Love'가 이곳에서 흐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제가 우울할 때마다 즐겨 듣는 노래라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음악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주변 구찌 매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탔습니다.

 

제 앞에는 다정하게 팔짱을 낀 커플이 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문득 가족 생각이 간절해지더군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중 저녁 무렵 밸라지오 호텔 분수쇼
야간 조명의 호텔 건물과 어우려진 물결과 여행객들의 모습

 

나중에 꼭 아내와 함께 다시 오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습니다.

 

[꿀팁]

 

+. 더 듀스(The Deuce) 이용 팁

 

요금 안내 (일반 성인 기준)

 

1회 편도: $4

 

2시간 권: $6

 

24시간 권: $8

 

3일 권: $20

 

추천: 여행 중 여러 곳을 이동할 계획이라면 경제적인 24시간 권($8) 구매를 추천합니다.

 

+. 구매 방법 및 주의사항

 

 구매처: ‘rideRTC’ 앱, 정류장 내 티켓 자동판매기, 또는 버스 탑승 시 기사님께 직접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의: 버스 탑승 시 기사님께 직접 요금을 낼 경우,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으니 반드시 정확한 금액(현금)을 미리 준비해 탑

승하세


 

다음 편에서는 미국 해군 기지가 있고, 웅장한 금문교가 자리한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낯선 곳에서 마주할 새로운 풍경들이 벌써 기대되는데요.

 

혹시 샌프란시스코를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나 현지 여행 꿀팁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소중한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조언이 저의 다음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